77년생 김대정은 박정희각하가 아직도 살아있던 그 시절에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어요.부모님은 ‘식당을 하면 자식은 굶기지는 않겠지?' 라는 생각으로 식당을 했어요. 4살이 되던해 쿠데타를 일으키고 신군부의 대가리가 된 전대가리가광주사람들을 학살하기 시작했어요.부모님은 날아드는 실탄에 혹시 맞을까 봐 두꺼운 솜이불로 저를 감싸고 집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숨어 있기만 했어요. 국민학생(초등학교)이 된 김대정은 학교가 즐거운 곳인 줄 알고 손수건을 가슴에 달고누런 코를 휘날리며 입학을 했죠.그때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12년동안 선생님들이 헌신적인사랑의 주먹과 사랑의 매로 가르침을 주실지 몰랐어요.얼마나 사랑을 주셨는지 고3 담임선생은 학생에게 따뜻한 칼침도 배에 맞아 주셨죠. 김대정은 그다지 공부..